무재해, 무재해운동의 정의를 알아보고 무재해운동의 목적과 본질, 이념을 통해 그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직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
1. 무재해운동의 정의
무재해란 근로자가 상해를 입을 소지가 있는 위험요소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무재해운동이 시작되지 않으면 무재해운동은 단순히 일시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근로자가 상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과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요소가 없는 상태라는 말은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을 하면서 재해를 입어서는 안 되며 본래의 건강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은 물론 기업도 생산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것이다. 사업장 무재해운동의 의의는 이렇게 인간존중과 합리적인 기업경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1-1 무재해운동의 목적
무재해운동은 인간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경영자, 관리감독자, 근로자 등 사업장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작업현장의 안전과 보건을 우선하여 어떠한 산업재해라도 근절하며 인간중심의 밝고 활력 넘치는 직장풍토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노동부에서는 무재해운동의 목적을 정의하기를 '사업주와 근로자가 다 같이 참여하여 자율적인 산업재해예방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재해예방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 이라고 천명하였다.
종합하면 무재해운동은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서 어디까지나 무재해를 궁극적 목표로 전원참여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해 인간중심의 건강하고 쾌적한 직장, 밝고 생기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실천활동이다.
1-2 무재해운동의 본질
재해는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고 그 가족들에게 근심을 끼치며, 회사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안겨준다. 이러한 재해를 당한 피해자는 회사에 대해 불신과 배신감을 가질 것이다.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직장에서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은 필수임과 동시에 시급한 일이다.
산업재해를 예방하여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작업 여건을 유지한다는 것은 경영자의 중요한 임무이며, 이런 임무를 위해서 경영자가 실천하는 합리적이고 조직적인 일련의 시책을 수행할 때 신뢰가 쌓이고 무재해 사업장이 생겨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도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위험부담을 무시하려는 경영자들이 있다. 이러한 경영자의 사고 방식은 안전을 무시한 생산 방식을 사용하게 되어 결국에는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윤 추구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하게 된다.
또한 재해의 발생 빈도가 낮은 사업장의 경영자는 안전에 대한 관심이 희박하거나 아예 무관심한 경향이 있고, 반대로 위험한 작업이 많은 재해다발 사업장의 경영자는 어느 정도의 위험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영자의 안전의식은 현장의 간부 및 작업자가 불신하게 되어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의 경영자는 사업장의 안전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신뢰 경영추진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몇 가지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선 안전관리의 목적과 역할, 신뢰경영과 무재해와의 관련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안전경영 책임이 무엇인지 알고, 그 책임을 이행할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경영자가 담당해야 할 할 안전직무가 무엇이고 관리 감독자를 통해 수행해야 하는 안전경영 사항은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업장 내 안전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이 전략에 따라 체계적, 합리적으로 안전조치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
2. 무재해운동의 기본이념
무재해운동의 기본이념에는 무(zero)의 원칙, 안전제일의 원칙, 참여의 원칙이 있다.
2-1 무(zero)의 원칙
재해건수를 작년 대비 50% 감소시켰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말이다. 사람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누가 하나 다치거나 죽게 할 수는 없다는 인간애가 바로 무(無)의 의미이다.
무재해, 무질병이라는 것은 바로 개개인의 안녕과 건강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람존중의 이념 그 자체로서 특히 경영자는 '누구 한 사람이라도 상해를 입지 않게 한다' 라는 소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누구라도 일하면서 다치고 싶어서 재해를 당하거나 아프고 싶어서 질병으로 쓰러지는 것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램은 다치지 않고 질병에 걸리고 싶지 않은 무재해, 무질병이 당연하다. 이런 것들을 밑에서부터 하나하나 쌓아올라간다면 반드시 전원이 무(無)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업장 전체의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무재해, 무질병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여, 전원의 노력과 협력으로 한 걸음씩 쌓아서 착실하게 전진해 나간다는 전원참가적인 활동이 무재해운동이다.
2-2 안전제일의 원칙
무재해운동에서 안전제일이란 무재해, 무질병의 직장을 실현하기 위한 궁극적인 목표로서 일체 직장의 위험요인을 행동하기 전에 발견, 파악, 해결하여 재해를 예방하거나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의 확보는 사업자에게 주어진 당연한 법적 책임이며 또한 도의적 책임이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철저한 안전보건관리에 발맞춰 작업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겠다는 의욕으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전원이 참여하는 것이다. 최고경영자에서 작업자 전원, 협력업체, 종업원 가족, 지역사회까지 포함해서..
2-3 참여의 원칙
무재해운동에서 참여한 작업에 따르는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발견, 해결하기 위하여 전원이 일치협력하여 각자의 처지에서 해보겠다는 의욕으로 문제해결 행동을 실천하는 것을 뜻한다.
무재해운동에서는 경미한 상해나 아차사고 체험을 모두 정보로서 소중히 하여 각종 위험요인을 재해로 발전되기 전에 발견, 파악하고, 나아가서는 '만일 ~하면' 재해가 될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위험을 예지하여 그 해결에 노력한다.
이와 같이 선제적 안전보건을 철저히 추진하여 숨기거나 속이는 체질에서 벗어나 다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발견하고 파악하여 전원이 함께 해결하는 직장풍토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무재해운동인 것이다.
3. 요약 및 결론
무재해운동은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상해를 입을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것은 안전과 간강을 우선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사업장 구성원이 참여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인간중심이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재해운동의 기본이념은 "무의 원칙", "안전제일의 원칙", "참여의 원칙"에 있다. 이는 재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며,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강조한다.
무재해운동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생산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기업의 경영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의 경영자 및 작업자 전원은 안전을 제일 우선시 하여 위험을 사전에 예방, 해결하는데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