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심리란 무엇이며 안전심리의 요소와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봄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 안전심리란?
인간의 행동과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개인이나 조직 내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 태도, 행동, 의사결정 등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에 관한 심리학적인 개념이다. 이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 안전심리 5대 요소
첫째, 동기는 능동적인 감각에 의한 자극에서 일어나는 사고(생각)의 결과로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둘째, 기질은 인간의 성격, 능력 등 개인적인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 성장시기에 생활환경에서 영향을 받으며 특히 여러
사람들과의 접촉 및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셋째, 감정이란 지각, 사고 등과 같이 대상의 성질을 단순히 아는 작용이 아니고 희로애락 등의 의식을 말한다. 사람의 감정은 안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사고를 일으키는 정신적 동기를 만든다.
넷째, 습성은 동기, 기질, 감정 등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형성하여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다섯째, 습관은 성장과정을 통해 형성된 특성 등이 자신도 모르게 습관화된 현상을 말한다.
1-2 안전심리의 중요 역할
개인이 작업 환경에서의 위험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안전인식이라 하며, 안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위험을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이 안전에 대한 자신의 태도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을 안전태도라 하며, 안전을 우선시하고 적극적으로 안전 활동에
참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개인이 안전에 관련된 규정과 절차를 따르고 안전 장비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등의 행동을 안전행동이라 하며, 올바른 안전 행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전에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안전을 우선시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안전 의사결정이라 하며, 안전을 고려한
의사결정은 조직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2. 안전사고 요인
안전사고는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안전사고 요인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2-1 인적 요인에 의한 분류
개인의 특성, 태도, 행동 등이 안전사고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말한다. 이러한 요인은 주로 개인의 행동과 의도, 그리고 작업 환경에서의 개인의 역할과 태도에 관련되어 있다.
첫째, 작업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경우 무지 또는 부주의한 행동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계나 장비의 사용 방법을 모르는 채로 작업을 시도하거나, 위험한 화학물질을 다룰 때 적절한 안전 절차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 피로한 상태에서 작업을 수행하면 반응 속도가 둔화되고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긴 근로 시간, 적절하지 않은 휴식, 불규칙한 근무 일정 등이 피로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다.
셋째, 적절한 안전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수행하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훈련 부족으로 인해 안전 절차를 알지 못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수 있다.
넷째, 때로는 개인이 의도적으로 안전 절차를 무시하거나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무지나 부주의와 달리, 의도적인 행동으로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상황은 종종 개인의 태도나 조직 내의 안전 문화에 관련된 문제로 해석될 수 있다.
2-2 물리적 요인에 의한 분류
안전사고의 물리적 요인은 주로 작업 환경이나 장비, 시설 등의 조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인을 말한다. 이러한 요인들은 안전사고를 유발하거나 그 심각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첫째, 작업 환경의 물리적 조건은 안전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미끄러운 바닥, 좁은 공간, 높은 고도, 어두운 조명, 화학 물질의 취급 등이 안전사고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둘째, 작업에 사용되는 장비나 기계의 불안정성, 파손된 부품, 부적절한 운용 등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기계 작동 중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이상 현상이나 고장도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셋째, 화학물질을 다루는 작업 환경에서는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는 중독, 화상, 폭발,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유해 물질의 부주의한 다루기나 저장, 폐기 등도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넷째, 높은 고도에서의 작업은 낙하 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안전모, 안전망, 안전발판 등의 보호장비를 사용하지 않거나, 안전 절차를 따르지 않을 경우 낙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다섯째, 작업 환경에서 사람이나 장비가 서로 부딪치거나 충돌할 경우 상처, 타박상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이나 이동 중에 물체와 충돌할 경우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2-3 환경적 요인에 의한 분류
환경적 요인은 작업 환경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조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인을 의미한다. 이러한 요인들은 작업 환경의 물리적 조건과 함께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첫째, 날씨나 기후 조건은 작업 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나 눈으로 인한 미끄러짐, 폭염에 따른 열중증, 강풍이나 폭우로 인한 시야 저하 등이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둘째, 충분한 조명이 부족한 작업 환경에서는 시야 저하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의 작업이나 복잡한 구조물이나 장비 주변에서의 작업은 가시성이 중요하며, 조명이 부족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셋째, 고소음 환경이나 고진동 환경에서의 작업은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의사소통을 방해하여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청력 손상이나 진동질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섯째, 작업 환경에서의 환경 오염물질은 유해 가스, 먼지, 화학 물질 등으로 인해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중독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3. 요약 및 결론
안전심리는 인간의 행동과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 태도, 행동, 의사결정 등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심리학적 개념이다. 5대 요소로는 동기, 기질, 감정, 습성, 습관이 있으며 안전심리의 주요한역할은 안전인식, 안전태도, 안전행동, 안전의사결정 과정에서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안전사고 요인은 인적, 물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분류해서 설명할 수 있다.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과 조직이 안전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개선하고 안전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며 상호작용하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것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응해야 한다.